장영란 "날 밟았던 연예인들, 'A급 장영란' 나가도 되냐고 물어"
![[서울=뉴시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방송인 장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싸진=JTBC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069_web.jpg?rnd=20251216003218)
[서울=뉴시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방송인 장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싸진=JTBC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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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자신을 무시했던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JTBC 새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 홍보를 위해 배우 김성령, 하지원, 방송인 장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장영란에게 "우리나라 미사일 중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현무 미사일이라는 게 있는데 너는 현무 미사일을 같은 걸 갖고 있는 거다. 너만의 무기다. 독보적인 거지"라고 칭찬했다.
장영란이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하자 신동엽은 "누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간다는 게 아예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싫어한다. 내 스스로를 밟고 일어나지, 누군가를 밟고 일어나고 싶진 않다"고 했고, 신동엽은 "너도 이제 그만 밟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호철은 "누나가 (방송 활동한 지) 20년 넘지 않았나. 초반에 누나를 밟은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그걸 어떻게 했냐"며 궁금해했다.
장영란은 "날 밟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돌변해서 요새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나와도 되느냐고 묻는다. 아니면 만났을 때 '어머' 하면서 반갑고 공손하게 인사해줄 때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때 밟혔을 때 복수하고 싶진 않았는데 '이게 복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을 밟는 건 아니지만 그럴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이 "그 사람은 기억 못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장영란은 "(기억)할 거다. 할 수밖에 없는 게 그동안 내가 리포터를 하고 같이 만나지 않았냐.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실명을 공개하라고 깜짝 제안했고, 장영란은 "말하기 좀 그렇다. 너무 많아서"라며 "저는 앙금도 없다. 잘 잊어버려서 그걸로 막 갖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 기억도 잘 안난다"고 크게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승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그 사람들이 선물이다. 신이 널 진화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선물을 주는 것"이라며 "고난과 역경, 시련을 줘서 도달하게 만드는 거다"라고 장영란을 격려했다.
김성령도 "시련 없이는 인간이 나태해서 발전할 수 없다. 다 선물"이라고 했고, 장영란은 "지금이 전성기인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선배님이 내 칭찬만 하니까 민망해 죽겠다. 주인공이 되는 게 어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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