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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이지스 구축함 지원 '1억달러' 규모 기술·장비 판매 승인

등록 2025.12.17 17:36:16수정 2025.12.17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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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번 판매로 역내 군사 균형 변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사진은 2023년 9월 23일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 위협 대응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 (사진=미 해군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사진은 2023년 9월 23일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 위협 대응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 (사진=미 해군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정부는 일본 이지스 구축함 지원을 위한 장비, 기술 판매에 대해 승인을 내렸다.

17일 지지통신 등 외신 보도와 미 국방부(전쟁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 보도자료를 종합하면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 시간) 관련한 1억20만 달러(약 1480억 원) 규모 판매를 승인했다.

이번 판매는 일본 정부의 이지스 구축함 후속 기술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DSCA는 설명했다.

미국은 이지스 구축함에 대해 함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CSSQT), 이지스 커뮤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국내 및 현장 엔지니어링 지원,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판매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뒷받침하는 주요 동맹국(일본)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이 일본 방어에 핵심 열걍을 제공할 준비 상태를 유지하도록 보장해, 일본의 현재 및 미래 위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DSCA는 일본이 요청한 CSSQT 서비스가 "이지스 전투 체계(ACS) 운용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 지원을 해상자위대에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DSCA는 이번 판매로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 "지역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 안정을 강화하는 데 더 큰 유연성과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번 기술, 장비 판매가 "해당 지역의 기본 군사적인 균형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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