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자 다 나왔다고?"…김용빈, '미스트롯4' 금의환향
'미스터트롯3' 우승 후 1년만 심사위원으로

김용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이 시즌4 심사위원으로 금의환향한다.
김용빈은 18일 TV조선 '미스트롯4' 제작발표회에서 "(우승 후) 1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고 지냈다"며 "이번에 마스터를 하면서 '(실력자들이) 다 나오지 않았나' 싶었다. 나도 20년 넘게 트로트를 해 많은 사람들을 봤을 거 아니냐. 근데 또 있더라.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미스트롯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기대 많이 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개그맨 이경규는 "'미스터트롯'은 조금 심심했는데, 미스트롯은 심심하지 않다. 재미있고 즐겁다. 시청자들도 충분히 만족할 것"이라며 "(무대를 봤을 때) 내가 좋아야 한다. 오랜 경험을 비춰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 성공했다. 붐도 처음에 봤을 때 '저 친구 성공할 것 같다'고 했다. 여기 있는 분들은 전문가 눈으로 보는데, 난 대중적 시선으로 봐서 어떻게 보면 더 날카로울 수도 있다. 김용빈은 내가 거의 뽑았다고 보면 된다. 나오자마자 '저 친구다!' 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
시즌4는 김용빈을 비롯해 가수 장윤정, 김연자, 송가인, 진성, 장민호, 골프여제 박세리, 개그맨 이경규, 댄서 모니카 등이 마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시즌1~3(2019~2024) 우승자 송가인·양지은·정서주에 이어 누가 시즌4 왕관을 쓸 지 기대가 크다.
장윤정은 "부제에 '세상을 홀릴 여제를 찾아라'는 문구가 있다. 지금까지 실력으로 많은 분들이 스타가 됐지만 이번엔 매력을 많이 봤다. 마스터들도 많아졌고 매력으로 어필해야 해 어려웠을 것"이라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이렇게 장르를 배워서 하는 경연이 있을까' 싶었다. 트로트 가수로서 자긍심이 느껴지고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민병주 CP는 "제작진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을 한 시즌이다. 트로트 오디션은 인생사와 한이 묻어 나는 장르라서 출연자 절실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구성이나 변화를 줄 때마다 고민이 크지만, 이번 시즌이야말로 그 고민의 결정체"라며 "시즌4에선 톱7이 사라지고 톱5를 뽑는다. 엄청나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그 과정도 잔인할 만큼 강도가 높다. 역대 시즌 중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마스터 군단을 구성했다. 하나씩 짚어가며 보면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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