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그리스 정부기관에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 공급

다크웹·텔레그램 위협 분석…국가 안보 대응 지원

그리스 및 유럽 전역 공공·민간 부문으로 확대 계획

[서울=뉴시스] S2W가 그리스 정부기관에 자사의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인공지능) 솔루션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S2W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S2W가 그리스 정부기관에 보안 AI(인공지능) 솔루션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S2W는 다크웹·텔레그램 등에서 유통되는 신종 사이버 위협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그리스 정부가 자국을 겨냥한 안보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은 유럽연합사이버보안청(ENISA) 본부의 소재국으로서 유럽연합(EU) 사이버 안보 협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리스에서, 정부기관의 엄격한 성능 검증과 안전성 검토를 거쳐 창출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S2W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공공·정부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력과 보안성을 입증해 왔다.

S2W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그리스 내 다른 정부기관은 물론, 유럽 전역의 공공 부문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기관 대상 사업(B2G)에서 쌓은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B2B)까지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S2W는 최근 대만증권거래소와 철도청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Evergreen Marine Corp.)'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이 같은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총괄은 "지난 8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계기로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리스 정부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해 유럽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S2W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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