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 선정한다…"적극 지원"
복지부, 보기심 개최…보건의료 R&D 로드맵 등 논의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9/01/NISI20220901_0001075913_web.jpg?rnd=20220901144847)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정부가 바이오헬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선을 선정해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8일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보기심)을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및 예산편성 결과(안), 보건의료 R&D 로드맵(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보기심은 이날 천연물신약 연구개발(R&D)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8개 중앙행정기관이 합동으로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2025∼2029)을 심의·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이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하여 연구·개발한 의약품으로, 조성 성분·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을 의미한다.
이번 촉진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기여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천연물신약 법·제도 정합성 확보 및 민관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후보물질 탐색 및 작용기전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천연물신약 시장 진입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내년도 5개부처 보건의료 R&D는 2조4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이 중 복지부는 전년 대비 12.6% 늘어난 1조652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 신규 과제는 총 1715억원으로, 4월 개시 예정 과제를 대상으로 이달 중 1차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 이후 7월 개시 예정 과제를 대상으로 2차 통합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청 신규과제도 이달 중 1차 통합공고를 실시한다.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청은 합동으로 2030년까지 투자방향을 설정하는 보건의료 R&D 로드맵(2026∼2030년)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5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유망기술 중 국가대표기술 30선을 선정해 끝까지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의 AI 기본 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해선 의료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바이오·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필수 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국립대병원 내 핵심연구지원시설과 의료데이터 연계 및 실증·확산 등을 지원하고, 중앙-지역 다기관 임상 R&D 협력 네트워크 등을 구축한다.
나아가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적·임무 중심형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적 연구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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