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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대구 달서구, 겨울의 이색 변신

등록 2025.12.18 16: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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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는 겨울철 도심 속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미니어처 조형물에 털옷을 입히는 이색적인 겨울맞이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대구 달서구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는 겨울철 도심 속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미니어처 조형물에 털옷을 입히는 이색적인 겨울맞이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대구 달서구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는 겨울철 도심 속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미니어처 조형물에 털옷을 입히는 이색적인 겨울맞이 연출을 선보인다.

18일 구청에 따르면 이번 연출은 진천동 일원을 비롯해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선돌공원 등에 설치된 선사시대 미니어처 조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직접 뜨개질한 털실 판초와 조끼, 모자 등을 조형물에 착용시켜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선사 유적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퍼포먼스는 '선사인의 온기 가득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감성과 건강을 전하고자 하는 달서구의 메시지가 담겼다.

한편 달서구는 2022년 선사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재현한 미니어처 조형물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선사인이 현대에 와서 겪는 해프닝'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현대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선사인'을 주제로 한 조형물 제작을 완료하는 등 테마거리를 단계적으로 확장했다.

달서구 관계자는 "매년 겨울 조형물에 털옷을 입히는 작은 변화가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한 미소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사시대로가 달서구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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