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립수목원' 천리포수목원 기록물, 국가기록원에 보존
국가기록원, 천리포수목원과 업무협약
시청각기록물, 기록원 보존서고에 보존
종이기록물, 2027년까지 성남분원으로
![[세종=뉴시스] 드론으로 촬영한 천리포수목원 전경. (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5/NISI20241115_0001704929_web.jpg?rnd=20241115175135)
[세종=뉴시스] 드론으로 촬영한 천리포수목원 전경. (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기록원은 19일 천리포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씨가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해 조성한 국내 최초 사립 수목원이다.
이번 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목원에는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와 업무 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민병갈씨의 개인 사진·필름 등이 보존돼있다.
국가기록원은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 중요 기록물의 훼손을 막기 위한 보존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훼손이 심한 시청각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의 시청각 전문 보존서고에 위탁 보존하고, 영화 필름의 디지털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종이 기록물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지원하는 디지털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서고에 위탁 보존할 예정이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열악한 보존 환경에 노출된 민간의 희소하고 중요한 기록물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존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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