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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참모총장 "美 핵실험 재개시 적절한 보복 조치"

등록 2025.12.19 14:21:12수정 2025.12.19 14: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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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만료 뉴스타트에 대해서도 우려 표명

[서울=뉴시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출처: 타스 통신) 2025.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출처: 타스 통신) 2025.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CTBT)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지만 미국이 핵실험을 재개하면 적절한 보복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이날 외국 군사무관 대상 브리핑에서 "러시아 전략 핵전력의 현대화 무기 비중은 92%"라며 이같이 밝혔다.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다음해 2월 만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뉴스타트는 현재 명목상 효력을 유지 중이다. 다음해 2월 만료된 이후에는 이 분야에 어떤 제한도 없을 것"이라며 "미국은 (뉴스타트) 만료 이후 1년간 제한을 준수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에 대해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군은 전략적 주도권을 장악했고, 이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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