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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세계선수권·AG 금메달 등 기증

등록 2025.12.19 14: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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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싱연맹 공인 장비 펜싱 검도 기증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참여한 '펜싱 전설' 김정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참여한 '펜싱 전설' 김정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12월 주자로 '펜싱 전설' 김정환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정환은 2012 런던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총 6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주요 기증품은 2018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2015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이다.

아울러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착용했던 펜싱복과 국제경기에서 직접 사용한 펜싱 검도 기증했다.

김정환의 펜싱 검은 국제 대회 출전 당시 국제펜싱연맹(FIE) 공인 장비임을 증명하는 인증 스티커들이 부착돼 있어 가치가 크다.

김정환은 "오랜 시간 선수로서 흘린 땀과 경험이 담긴 유물들을 국민과 나눌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 개인의 도전이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한 시대의 스포츠 역사를 증명하는 소중한 자료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기증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환에 앞서 장미란(역도), 최민정(쇼트트랙), 김임연(패럴림픽 사격), 박태환(수영), 양정모(레슬링), 안바울(유도), 이해곤(패럴림픽 탁구)이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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