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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미래국가대표, 헝가리 전지훈련 성료…'올림픽 3연패' 실라지와 훈련

등록 2025.12.19 1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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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1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

[서울=뉴시스] 한국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이 지난 8일부터 11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가대표 후보선수 국외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이 지난 8일부터 11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가대표 후보선수 국외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펜싱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펜싱 강국 헝가리에서 국제 경험을 쌓았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한 국가대표 후보선수 국외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외전지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 주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헝가리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펜싱 강국이다.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실전 중심의 육성 환경도 갖추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선진 환경 속에서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훈련을 경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선수단은 오전에는 국가대표 펜싱 훈련장에서 헝가리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오후에는 헝가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클럽을 방문해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훈련을 실시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실전 훈련을 통해 기술과 전술은 물론, 국제대회 운영 방식과 경기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는 올림픽 남자 개인전 3연패(런던·리우·도쿄)의 주인공인 아론 실라지와 함께 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선수들은 실라지와의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 선수의 훈련 태도와 경기 마인드, 전술 운용 능력을 직접 체감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한펜싱협회는 "미래 국가대표 국외전지훈련은 한국 펜싱의 미래와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핵심 토대다. 헝가리는 우리나라와 올림픽 무대에서 항상 메달을 두고 경쟁하는 국가로, 배울 점이 많은 펜싱 강국"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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