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스타머, 전화회담서 러·우전쟁 종전 논의…"英, 유럽 주도 활동 설명"
![[에일즈버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종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두 정상이 지난 9월18일 영국 에일즈버리 인근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공동 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다. 2025.12.22](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0648519_web.jpg?rnd=20250919093900)
[에일즈버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종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두 정상이 지난 9월18일 영국 에일즈버리 인근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공동 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다. 2025.12.2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인디펜던트와 ITV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신임 주미 영국 대사 임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먼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스타머 총리는 평화 협정을 지지하고 적대행위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종식을 보장하기 위한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의 활동에 대해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표단과 연이어 회동하며 종전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 대표단과 20일,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21일 각각 회담을 진행했고 추가 회담도 이뤄질 전망이다.
타스통신과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표단 특사는 20일 기자들에게 미국 측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의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미국과 종전 협의가 건설적이었다며 유럽 동맹국과 추가 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지난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EU 공동 예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900억유로 규모 대출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U는 당초 러시아 동결 자산을 담보로 한 '배상대출'을 추진했지만 러시아 자산 다수를 보유한 벨기에 등의 반대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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