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론' 완화에 삼전 '11만전자' 회복[핫스탁]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AI 회의론 진정…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3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20911475_web.jpg?rnd=2025073112340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반등하면서 그간 제기됐던 'AI 회의론'이 점차 진정되는 분위기다. 이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며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시 '11만 전자'를 회복하며 투자심리 개선 흐름을 보여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직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대 급등한 11만1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5% 넘게 상승하며 57만50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때 57만7000원까지 올랐다.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3.34% 오른 10만9850원, SK하이닉스는 5.30% 상승한 5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선 AI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이 마이크론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진정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AI 밸류체인 전반에서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 슈퍼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마이크론 실적, 인플레 불확실성을 더 키우지 않았던 11월 CPI 이후 증시 내 부정적인 분위기가 환기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대형 AI주들 뿐만 아니라 낸드, 네오클라우드, 원전과 같은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일제히 주가 반등을 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스페이스 X의 IPO 이슈로 한국, 미국 증시에서 우주 관련 테마주들로 신규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 역시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더 나아가, 12월 이후 주가 조정을 통해 한동안 빈번하게 제기됐던 주식시장의 진입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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