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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현지 식당에 남자는 없고 여자들만…전쟁 여파"

등록 2025.12.2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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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여성 손님들만 보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며, 이를 한국 사회와 비교하는 논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2025.12.22.(사진=조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여성 손님들만 보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며, 이를 한국 사회와 비교하는 논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2025.12.22.(사진=조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러시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여성 손님들로만 가득 찬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라는 해석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Joe튜브'에는 러시아 현지 레스토랑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 속 남성은 "손님이 전부 여자고, 남자는 나 혼자 뿐"이라며, "어디를 봐도 여자가 더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러시아의 역사적·사회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전쟁이 많아 남성이 부족했고, 최근에도 남성의 조기 사망 비율이 높다"며 "구조적으로 남성이 적을 수밖에 없어 (러시아 여자들이) 해외 외국 남자랑 많이 결혼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가만히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남자가 많다"면서 "그러나 여긴(러시아는) 다 여자다"라며 러시아와 한국의 분위기를 비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자 누리꾼들은 러시아의 성비 문제를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커뮤니티에서는 "여성들만 있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다", "전쟁의 영향이 클 것 같다" 등 영상 속 설명에 공감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한국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한국도 낮에 가면 여성 비중이 활씬 높다", "예쁜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공간을 방문해서 여성들 밖에 없었을 것이다", "방문하는 공간의 취향 차이가 크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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