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오류 사고…산업인력공단, 자격시험에 AI 채점 도입한다
AI 기반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추진
"국민 신뢰도 높일 것…'무결점 채점'"
![[서울=뉴시스]한국산업인력공단 CI. (사진=뉴시스DB) 2020.06.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9/NISI20200609_0000541605_web.jpg?rnd=20200609101735)
[서울=뉴시스]한국산업인력공단 CI. (사진=뉴시스DB) 2020.06.09. [email protected]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8일 공단 본부에서 'AI 기반 국가자격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공단의 국가자격시험 채점 업무는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해당 업무에 AI를 도입해 ▲채점 기간 단축 ▲무결점 채점 ▲수험자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단은 'AI 채점 어시스턴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답안의 키워드, 문맥, 문법적 정확성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점수를 산정하는 식이다. 또 답안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안지 우선순위가 제공된다.
공단의 계획을 수행하는 업체가 보고회에서 실제로 시연을 한 결과, 채점위원과 인공지능 채점 간 97%의 일치율이 나타났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국가자격시험제도의 디지털 채점 체계를 마련해 공정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향후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공인노무사 1차 시험에서 전산 오류로 2교시 미응시자가 합격자로 발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