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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다승왕' 이예원, 팬클럽과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3000만원 기부

등록 2025.12.31 1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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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선수 이예원이 29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 참석했다. 그는 팬클럽과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서울 제공) 2025.12.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선수 이예원이 29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 참석했다. 그는 팬클럽과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서울 제공) 2025.12.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예원이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고려대는 프로골퍼 이예원으로부터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3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의료비 지원 등 공익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3000만원의 기부금은 이예원의 팬클럽 '퍼펙트 바니'가 한 시즌 동안 선수의 버디 기록에 맞춰 자발적으로 모금한 1500만원에 이예원이 동일한 금액을 보태 조성됐다.

지난 2022년 KLPGA 신인상을 차지한 이예원은 이듬해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다승왕에 오르며 현재 K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과 22학번인 이예원은 연말을 맞아 모교 의료원에 따뜻한 나눔을 행했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예원은 지난 3월 영남 지역 대형 산불 때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2000만원을 조용히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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