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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석포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청소년 영화제' 수상

등록 2025.12.31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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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의 미소'…외면보다 내면 가치 조명

기획부터 촬영까지 학생들 직접 제작

[봉화=뉴시스] 휴영제 시상식에서 '민낯의 미소'를 연출한 최은영 학생과 주연배우로 출연한 김준우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휴영제 시상식에서 '민낯의 미소'를 연출한 최은영 학생과 주연배우로 출연한 김준우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2025.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가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31일 영풍에 따르면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가 전날 열린 '제16회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휴영제)'에서 평화·휴머니즘 13~18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10년 시작된 휴영제는 휴머니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청소년 간 국제 친선과 교류를 증진하고, 미래 한국의 글로벌 문화콘텐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영상 공모제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이번 휴영제는 '평화·휴머니즘', '환경·생명', '미래' 등 3개 주제 분야로 작품 공모와 심사가 진행됐다.

휴영제 조직위원회는 이 작품에 대해 "영화제 성격에 잘 맞는 주제로 이 시대 청소년들의 진솔한 시선을 담아냈다"며 "시대성과 정체성을 잘 반영하고 창의성, 실험성, 독창성 등을 부여해 동시대적인 고민을 잘 실어냈다"고 평가했다.

'민낯의 미소'는 2025년 초 공개된 작품으로,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한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을 통해 탄생했다.

화장품을 소재로 외면보다 내면 가치를 조명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산과 냇물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아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작품에는 석포중학교 학생 8명이 참여해 기획부터 제작, 촬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영화 '저 산 너머' 제작자인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비롯한 현직 영화인 3명이 멘토로 참여해 영화 제작 이론과 촬영, 편집, 연기 등을 종합적으로 지도했다.

'민낯의 미소'를 연출한 최은영 학생은 이날 시상식에서 "무더운 한 여름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다 함께 책임감 있게 노력한 분들, 제작을 지원한 영풍 석포제련소 덕분에 단편을 완성하고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어떤 일도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는 올해도 제2기 석포단편영화교실을 후원했다. 석포중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한 2기 작품은 현재 편집 등 후반 작업을 마쳤다.

완성된 작품은 마을 시사회와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단편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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