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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형 산업도시 전환 속도…로봇·이차전지 등

등록 2025.12.31 1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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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 분야 인프라 구축 결실

민선 8기 2년차 4족 보행로봇과 첫 출근하는 김장호 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선 8기 2년차 4족 보행로봇과 첫 출근하는 김장호 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로봇·이차전지·첨단소재 부품을 핵심 축으로 미래형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국 1호 탄소중립 산업단지 대표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에너지 복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로봇 분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 4건이 선정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4억원) 등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소재·부품·장비부터 재사용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된다.

2026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310억원)'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공정기술 고도화,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BaaS 시험실증센터는 기업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미=뉴시스] 이차전자 육성 거점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이차전자 육성 거점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내년 7월 대구경북본부를 구미로 확장 이전해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품 분야에서도 인프라 구축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을 대상으로 한 '인조흑연 응용기술연구센터(244억원)'가 지난 1월 준공돼 특성 평가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주기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구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첨단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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