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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장동혁 계엄 사과는 허울…쇄신으로 포장한 극우 노선"

등록 2026.01.07 16:56:07수정 2026.01.07 1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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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사진 = YTN라디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사진 = YTN라디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쇄신안을 발표하며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계엄에 대한 사과는 허울"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7일 장 대표의 쇄신안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 대표의 이른바 쇄신안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넘어간 2030을 당원으로 대거 영입, 당권을 강화, 극우 노선을 견지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당원들도 극우화돼 있는데 이를 더 강화하면 민심에서 고립될 것이고 이기는 변화가 아니라 더 확실하게 지는 변화가 될 것"이라 지적했다.

조 대표는 장 대표의 '계엄 사과'에 대해 "계엄에 대한 사과는 허울이고 책임을 당내에서 찾겠다는 건 한동훈 때문에 윤석열이 계엄을 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새로운 학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의 살 길은 중도 확장인데 극우화를 내놓고 쇄신이라 포장했다. 윤리위 구성에 따른 여론 악화를 덮으려고 서둔 모양인데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극우성향 2030을 대거 공천하려고 할 경우 극우 당원들을 닮은 사람들이 뽑힐 것이고 본선 경쟁력이 약해 낙선 속출될 것이지만 장동혁 그룹은 선거 승리가 아니라 당권 유지가 목표"라며 "당명을 바꾸겠다는 건 극우적 정체성을 확실히 하겠다는 뜻"이라 해석했다.

그러면서 "윤 어게인 세력과 부정선거음모론자들을 당직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약속이 없는 그 어떤 쇄신이나 계엄사과는 속임수다. 중도화 요구에 극우화로 답한 장동혁 심판은 유권자 몫"이라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당 쇄신안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사과하고, 당 쇄신을 위한 당명 개정, 청년·전문가 중심의 외연 확장 등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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