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혜훈, '아파트 허위 청약' 심각한 문제…결자해지해야"
"진보·보수건 후보자 자격기준에 위배되는 사건"
與공천헌금 의혹엔 "휴먼·시스템 에러 같이 있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1.0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21118251_web.jpg?rnd=2026010709511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서울 강남 아파트 청약 당시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에 넣어 점수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혜훈 후보자가 결자해지해야 될 사안이라고 본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아파트 청약을 허위로 해서 거액의 차액이 발생했지 않나. 진보 인사건 보수 인사건 간에 (공직)후보자 기본 자격 기준이 있는데 (이 의혹은) 거기에 크게 위배되는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청문회 전이라도 물러나야 하나'라는 진행자 물음에는, "제가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사건들이 점점 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점점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장관 후보자가 여러명 있지 않겠나. 이분을 고집해야 될 이유가 있는가"라고 답했다.
이어 "중도 보수 인사를 재경부(기획예산처) 장관에 임명하는 것을 찬성한다. 그런데 이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타당한가는 다른 문제"라며 "이 후보자에게도 해명의 기회를 드리고, 맞는지 안 맞는지 검증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나온 각종 의혹, 특히 허위로 아파트 청약해서 거액의 차익을 얻은 것은 정말 심각하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것은 진보 측만이 아니라 통상적인 보수층도 용인하기 어려운 하자라고 보고 있다"며 "후보자분도 또 대통령실도 이 점만큼은 아주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선 "정청래 대표께서는 휴먼 에러지 시스템 에러가 아니라고 했다. 그 진단은 아쉽다"며 "제가 보기엔 휴먼 에러와 시스템 에러가 같이 있다. 공천만 되면 무조건 당선되니까 공천 헌금이 오고, 줄 서기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 문제 해결 방식은 2인 선거구제를 줄이고 다인 선거구제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선 "나라 전체로 봐서는 극우, 내란, 친윤 세력을 정치적으로 심판해야 된다. 예컨대 서울시장, 부산시장, 대구시장까지 국민의힘이 당선되지 않도록 (범여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며 "(또) 최근 문제가 된 돈봉투 사건처럼 지역 부패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날 저는) 대구가 보수, 국민의힘의 아성이라고 하는데 실제 발전을 위해 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러 대구에 갔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을 아주 집중적으로 방문할 생각이다. 영남 지역에 민주당과 연합·연대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소통해 국민의힘의 지배 영역·구도를 깨는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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