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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나토 사무총장과 그린란드 논의…"북극 안보 중요"

등록 2026.01.10 06:02:12수정 2026.01.10 0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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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청사에서 막심 프레보 벨기에 외교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2026.1.10.

[워싱턴=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청사에서 막심 프레보 벨기에 외교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2026.1.1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의 미국령 편입을 주장하면서 유럽의 반발을 부른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9일(현지 시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이날 뤼터 사무총장과 대화했다"며 "양 지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 주도의 노력을 논의했고, 나토 동맹국들의 북극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극 안보 문제는 미국이 그린란드 편입이 필요한 근거로 거론하는 주제로, 사실상 그린란드 문제를 나토 수장과 논의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 매입 방안 등 편입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백악관 대변인과 부비서실장 등 고위관계자들이 군사력 동원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그린란드를 자국령으로 두고있는 덴마크는 크게 반발했고, 그린란드에 대한 무력 행사는 나토 붕괴를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도 반대의사를 밝힌 상태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전날 "우리가 유럽 우방국들에 요청하는 것은 그린란드의 안보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이다"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르면 내주 덴마크 대표단과 만나 그린란드 매입 등 구체적인 제안을 건넬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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