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4시간 화상치료센터 만든다…3월부터 시범운영
매년 800명 이상 환자, 진료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
철강·이차전지 등 특수화상, 전기차 화재 등 대응해
28일까지 의료기관 공모…골든타임 사수 의료 구축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가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02038000_web.jpg?rnd=20260111150820)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가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민 생명 보호와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화상 치료 센터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화상 전문 병원이 없어 대구 등 다른 대도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만 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지역에서 하루 평균 1건 꼴인 연평균 35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역 화상 환자가 매년 5680명이 발생하지만 전문 치료 센터가 없어 매년 800명 이상의 환자가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철강·이차전지 등 국가 기간 산업의 특성으로 화상 사고 위험이 크고 최근 전기차 화재 등 새로운 재난 환경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24시간 진료 가능한 화상 치료 센터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응급 의료 기관 중 1개를 선정하고 3월 문을 열어 2028년까지 3년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6억원(시비 21억6000만·의료기관 자부담 14억4000만원)이다. 시는 선정된 의료 기관에 화상 전담 의료 인력(의사 2명·간호사 6명)의 인건비를 전액 지원한다.
의료 기관은 자체 부담을 통해 화상 전용 진료실 등 시설을 구비하고 전문 치료 장비를 갖춰 24시간 공백 없는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화상 전담 인력 운영 계획과 시설 확보, 지역 응급 의료 네트워크와 협력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화상은 초기 응급 처치가 예후를 좌우해 지역에 24시간 치료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필수 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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