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게임 제작…NC AI '바르코 보이스' 공모전 수상작 발표
4개 팀 최종 선정…총상금 500만원 및 인턴십 가산점
AI 음성 합성 기술…게임 캐릭터 말투와 감정까지 표현
![[서울=뉴시스] NC AI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제2회 게임 제작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NC 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231_web.jpg?rnd=20260112091040)
[서울=뉴시스] NC AI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제2회 게임 제작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NC 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NC AI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제2회 게임 제작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 캐릭터의 말투와 감정까지 표현하는 인공지능(AI) 음성 합성 기술이 게임 개발 장벽을 낮춘 실제 사례가 나온 것이다.
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음성을 생성해 주는 AI 음성 합성 서비스다. 단순히 음성을 출력하는 수준을 넘어 말투와 감정 표현을 반영해 캐릭터의 개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전은 NC AI의 독자적인 음성 합성 기술인 바르코 보이스를 통해 창의적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고 차세대 게임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여 개 팀, 26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게임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해 각자의 게임 세계관에 맞는 독창적인 캐릭터 음성을 구현했다.
심사는 제출된 5분 이상의 게임 시연 영상, 결과물 설명 문서, 음성 합성 활용 증빙자료 및 생성 음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주요 심사 기준은 바르코 보이스 활용도, 게임의 독창성, 콘텐츠 완성도였다.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팀 '개발바닥'의 'ISR 오퍼레이터'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해 전장 상황을 음성으로 전달하고, 플레이어가 음성 명령을 통해 감시 자산과 아군을 지휘하는 정보감시자산 운용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정보 해석과 음성 지휘만으로 전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플레이 경험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 '비스카'의 '역시 내 여자친구를 등에 업고 빌딩을 건너는 것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AI 음성을 게임 시스템의 핵심 기믹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혁신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팀 '고오급진팀'의 'MEOWMENT'와 팀 '행운의 토끼발'의 '라스트 레퀴엠'이 각각 선정됐다. MEOWMENT는 AI 기술을 활용해 서사의 깊이를 더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라스트 레퀴엠은 창의적인 게임 디자인과 음성 적용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전체 상금 규모는 500만원으로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2팀) 각 50만원이 수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모전 참가 내역서를 발급하고 학생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NC AI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중소 개발사와 예비 창작자들이 고비용의 성우 녹음 과정 없이도 고품질의 캐릭터 보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NC AI는 설명했다.
NC AI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우수상 수상작 MEOWMENT는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에 바르코 보이스를 적용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가작 수상작인 '노벨리안: 마법도서관'은 모바일 앱스토어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접점을 넓히는 등 실질적인 서비스 적용 사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NC AI는 바르코 보이스를 게임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애니메이션, 오디오북, 가상 인간 등 정교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번역 AI 서비스인 바르코 트랜스레이션과 연계한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은 바르코 보이스와 함께 지난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됐다. 문맥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한다. 번역 기술로 현지화된 텍스트를 바르코 보이스의 다국어 합성 기술과 결합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언어적 제약을 해소하고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 시장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전 공동 운영을 맡은 디벨로켓은 NC AI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기반 게임 개발 생태계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디벨로켓은 경일게임IT아카데미의 새로운 브랜드로 향후에도 다양한 혜택과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바르코 기술 활용의 저변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공모전은 바르코 보이스로 게임과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NC AI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기술적 제약을 넘어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제작 환경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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