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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관광재단 설립①]"문화·관광 컨트롤타워 필요하다"

등록 2026.01.13 15:40:37수정 2026.01.13 1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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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재정자립도 등 관광산업 투자 걸림돌

문화·관광 융합형 재단 출범이 해결 방안

김동근 시장 "문화복지 향상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의정부=뉴시스](재)의정부문화재단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재)의정부문화재단 전경.(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의 문화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예술만 담당했던 의정부문화재단의 기능을 관광까지 포함해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 인구 증가 둔화로 인한 세수 감소, 낮은 재정 자립도 등을 겪고 있는 의정부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는 자체 재정만으로는 대규모 문화·관광 사업 투자에 한계가 있어 재정 효율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분석한다. [편집자 주]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올해로 창립 19년 차인 '의정부문화재단'을 기존 문화예술에 더해 관광까지 담당 분야를 넓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문화·관광 융합형 조직인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재단 출범을 통해 지역이 품고 있는 다양한 역사와 관광 가치를 문화·관광 관련 콘텐츠로 연결하고 효율적인 기관 운영 등 도시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서울 등과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장점과 교통망,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문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조선의 태조·태종과 6.25 전쟁을 겪으며 시작된 미군부대 역사 등이 담겨 있고 음악극축제,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은 정착된 지역 축제로 주목받는다. 지역 내 자리 잡은 숙박 등 관광시설은 체류형 관광 기능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업 등이 부족해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내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재정적 제약은 관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 중이다.

여기에 부족한 관광 인지도, 미흡한 외부 홍보·마케팅 전략, 특화 관광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부족, 미군 반환공여지 등 유휴 공간 활용 한계는 약점으로 꼽힌다.

시는 지역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돌파구로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설립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우선 재단은 민간·공공 자원 활용과 자체 수익사업, 후원(기부금), 민간 투자 유치 등이 가능해 재정 부담 최소화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다.

[의정부=뉴시스] 제7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 현장.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제7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 현장.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특히 프로그램 기획,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운영 등 전문성을 쌓고 활용하는데 의정부시 자체 행정 운영과 비교해 매우 자유롭다.

또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 내 확대되는 소비는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지방세 수입 증대 등 재정자립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속 가능한 투조 구조 마련도 주목할 부분이다.

정부 보조금과 민간 투자, 자체 수익이 더해지는 구조로 운영이 가능해 의정부시가 겪고 있는 재정 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투자 구조와 안정성 확보를 노릴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는데 오는 2027년 국비 지원이 종료되면 지속 가능한 운영 주체 부재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성과를 중장기 문화정책으로 제도화해 문화·관광·지역 경제로 연결하는 '문화도시 후속 모델'을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시의 문화와 관광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끌어갈 컨트롤 타워로 문화관광재단 출범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의 문화복지를 향상시키고 지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관련 분야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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