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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AI 교육 확대, 미취업 청년 창업 의향↑"

등록 2026.01.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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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교육·활동, 창업 의향 높인다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도 긍정 영향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건물 앞 현판. (사진 = 한경협) 2025.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건물 앞 현판. (사진 = 한경협) 2025.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취업 청년에 대한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이 단순히 창업 의향 제고를 넘어 창업 질까지 바꿀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지난달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를 후속 분석 및 인터뷰를 통해 15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의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교육 경험이 있는 미취업 청년 가운데 향후 창업 의향을 '높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35.2%로, 교육 경험이 없는 청년(22.6%)보다 약 1.6배 높았다.

창업 활동 경험이 있는 미취업 청년 가운데 향후 창업 의향을 '높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43.3%로, 그렇지 않은 청년(21.6%)의 2배에 달했다.

창업 교육·활동 경험은 청년 창업의 패러다임을 아이디어 중심의 지식 서비스업 및 IT 기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교육 확대는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의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며, 특히 창업 교육·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층에서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창업 의향이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창업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 59.4%, 그렇지 않은 경우 44.6%였다. 활동 경험을 기준으로도 유경험자(64.4%)와 무경험자(45.1%) 간의 차이가 확인됐다.

사카르 비스와짙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AI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도구로 작동할 때 효과가 커진다"며 "이미 창업을 고민하거나 한 번이라도 시도해본 경험이 있는 청년일수록 AI를 아이디어 구현과 사업화 과정에 연결해 이해하기 때문에 창업 의향 증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가정신 문화의 확산 역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의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분석이다. 한경협은 기업가정신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인식해 불확실성을 떠맡는 정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경협 관계자는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은 관련 경험이 있는 청년들에게 '한번 실패했으면 끝'이 아닌 '다시 해볼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한다"며 "청년 창업은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환경 설계에 따라 충분히 정책적으로 유도 가능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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