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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너무 적어…추경 편성해서라도 확대"

등록 2026.01.30 15:31:58수정 2026.01.30 15: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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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서 '모두의 창업' 횟수 확대 주문

李 "1년에 1회는 기회 부족…3월, 5월 분산 개최 방법도"

한성숙 장관 "분기 단위 확대 가능…적극적으로 추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모두의 창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서라도 사업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어 한성숙 중기부 장관으로부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계획을 보고받은 뒤 "국가 창업 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 1년에 한 번만 하는 것은 너무 적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3월에 1진이 출발하고, 5월에 2진, 7월에 3진이 출발하는 식으로 횟수를 늘릴 수도 있지 않느냐"며 "확보된 예산이 없고 추경이 언제 될지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예산을 쪼개서 쓰고 후반기 부분은 추경해서 (예산을) 확보해서 진행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쪽 사업으로 일부 할 수도 있고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라며 "첫 출발이 잘 되면 적극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기획 단계에서 분기 단위 운영 구조를 생각했다"며 "1년에 두 번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email protected]


이날 한 장관이 보고한 '모두의 창업 2026' 프로젝트는 대규모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을 도입한 창업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한 장관은 기존의 서류 심사 위주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창업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이날 보고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전국 단위 경연을 통해 창업 인재 100명을 선발하는 구조다. 이 과정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돼 방영된다. 500명의 도전자들이 1년 동안 선배 창업가 500명의 멘토링과 1600명 전문가의 지원을 받으며 경쟁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100명에게는 1억원의 창업 자금이 지원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벤처 투자 자금 5억원 등 총 10억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도 조성된다.

실패를 자산화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중기부는 탈락자들의 경험을 '도전 경력서' 형태로 기록해 향후 정부 지원 사업이나 재도전 시 가산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도전 학교를 운영해 재창업을 지원하고, 테크 창업가를 위해 정부가 첫 구매자가 돼 판로를 개척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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