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근거 없는 '밀약설'에 강한 유감…友黨 대표 모욕 말라"(종합)
국무위원·與의원 텔레 포착에 "내부 분란에 조국혁신당 끌어들이지 말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대해서 국무위원과 텔레그램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1.2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21144013_web.jpg?rnd=2026012917341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대해서 국무위원과 텔레그램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 원내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과 국무위원 간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조국 대표를 비롯한 당의 구성원 그 누구도 민주당과 합당에 관한 실무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권 인사들이 사적 대화에서조차 근거 없는 밀약설을 제기하며 타격 소재를 궁리하는 모습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정중히 요청한다"며 "당 내부의 복잡한 셈법과 분란에 조국혁신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했다.
그는 "우당을 정치공학적으로 활용하지 말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달라"며 "동지를 향한 예의 없는 상상력은 단합이 아니라 분열의 씨앗이 될 뿐"이라고 했다.
그는 "밀실의 계산이 아니라 광장의 원칙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민주당 의원과 국무위원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에 관해 '밀약 여부 밝혀야'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뉴시스 사진에 포착됐다.
당시 찍힌 사진에는 한 국무위원이 민주당 모 의원에게 조국혁신당 대변인실 입장문을 공유하며 "밀약? 타격 소재", "밀약 여부 밝혀야", "당명 변경 불가", "나눠먹기 불가" 등 메시지를 보낸 모습이 담겼다.
이에 민주당 의원은 "네"라며 "일단 지선(지방선거) 전에 급히 해야 하는 게 통(대통령)의 생각이라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국무위원이 이 민주당 의원에게 공유한 입장문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에 관한 내용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당 소속 황운하 의원이 BBS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합당 시 조국 공동대표론' 등을 언급하자 대변인실을 통해 "개인 의견"이라며 "위와 같은 논의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범여권에서는 지난 22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전격 '합당 제안' 이후 논의 주도권 및 정체성 등을 두고 물밑 기싸움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두고 "독선적 당 운영"이라는 등 반발 목소리와 함께 절차적 정당성과 지방선거 실익 등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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