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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중기근로자 1200명 공제지원"…중기부 업무협약

등록 2026.02.01 12:00:00수정 2026.02.01 12: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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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지원

"중앙·지방·공공기관의 새로운 협력 모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 및 자산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지방 정부와 협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지난 31일 강원 속초시 과자의성에서 속초시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속초시 협업형 내일채움공제·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방 정부가 예산 수립을 맡아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정책을 설계하고, 중앙 정부·공공기관이 이를 뒷받침함으로써 지역 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우고 상호 동반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내다봤다.

내일채움공제는 올 하반기부터 3년간 총 300명(연간 1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속초시 중소기업 재직자가 1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12만원, 속초시가 12만원을 지원해 3년 후 12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재직자 본인 납입금(360만원)의 3.5배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재직자 우대저축공제는 오는 4월부터 속초시 중소기업 재작자를 대상으로 가입을 시작한다. 3년간 총 900명(연간 300명)을 도울 예정이다. 매월 10만원씩 저축할 경우 속초시가 2만원, 중진공이 2만원을 추가 지원해 14만원의 저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속초시가 중소기업 납입금을 지원함으로써 재직자 가입이 확대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사전 청약을 한 조성조 과자의성 대표는 "지방에서 기업을 운영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좋은 제품과 생산 인프라를 갖고 있음에도 인재 유입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이번 협업형 공제사업으로 인재 확보가 돼, 판로 확장 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에 머물러 있었지만, 지역 경제 주역인 지방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서라도 직접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지역 기업의 인력 안정과 근로자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속초가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해서 지역 중소기업의 재직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 모델의 시작"이라며 "속초시를 시작으로 지방정부와 협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한 장관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명절 성수기를 앞둔 전통시장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상인들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과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한 장관은 모바일 결제·온라인 홍보를 포함한 디지털 활용과 인공지능(AI) 기반 지원 확대 필요성을 공감하고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AI 등을 활용한 경영 지원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속초관광수산시장 같은 관광형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활용 여건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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