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개막 앞둔 안병훈 "새 학기 맞이한 기분…기대가 크다"
2026시즌 LIV 골프, 4일 사우디 리야드서 개막
"야간 골프 매력적…거리감 익숙해지는 게 중요"
![[서울=뉴시스]LIV 골프 개막 앞둔 안병훈. (사진=LIV 골프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02054391_web.jpg?rnd=20260202233735)
[서울=뉴시스]LIV 골프 개막 앞둔 안병훈. (사진=LIV 골프 제공)
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의 '캡틴' 안병훈이 웃으며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안병훈은 지난달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단체전 경기가 열리는 게 특징인데, 안병훈은 2026시즌부터 코리안 골프클럽 캡틴으로 합류해 송영한, 김민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와 뭉쳤다.
안병훈은 2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가장 중요한 건 골프를 하는 거다. 동료들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 어색함이 없었다. 그래서 첫 주이자 제 루키 시즌임에도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으로 함께 다니면서 여행도 많이 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만약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굉장히 힘들 텐데, 다행히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 등의 경기 경험이 LIV 골프에 도움이 될 거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 (사진=스포츠닷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1/15/NISI20260115_0002041008_web.jpg?rnd=20260115080326)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 (사진=스포츠닷 제공)
또 "편안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지나친 압박보다는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가 중요하다. 특히 대니는 팀 분위기를 살리는 선수다. 훈련 캠프 때처럼 시즌 내내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골프클럽 코스와 야간 경기 경험에 대해선 "어제 9홀을 플레이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연습장에서 밝았다가 어두워지는 데 큰 문제는 없었고, 티 박스에 섰을 때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 골프는 코스를 완전히 다르게 보이게 만든다. 집에서 시뮬레이터로 미리 플레이해 봤지만, 실제 야간 코스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며 "거리감과 깊이 인식이 달라 실제보다 더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캐디와 계산한 거리 수치를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는 거리감에 익숙해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는 지난해 5월 인천에서 처음 코리아 대회를 개최했다.
올 시즌 아직 한국 대회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안병훈은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 현재 골프 시장 규모를 보면 세계 3위 수준이다. 세대를 불문하고 골프를 정말 사랑하는 나라다. 작년 한국 대회가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들었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LIV 골프 개막 앞둔 안병훈. (사진=LIV 골프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02054392_web.jpg?rnd=20260202233801)
[서울=뉴시스]LIV 골프 개막 앞둔 안병훈. (사진=LIV 골프 제공)
그러면서 "이동과 시차 적응이 관건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병훈은 LIV 골프 팬들에게 "사우디는 처음인데, 지금까지 모든 게 훌륭했다. 특히 야간 골프는 이 대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IV 골프 2026시즌은 2월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기존 54홀에서 72홀로 경기 방식이 확대됐고, 13개 팀 52명과 5명의 와일드카드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병행한다.
개막전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오후 6시5분 정해진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나이트 골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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