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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인 60% "미국은 적"…그린란드 갈등에 반감 최고조

등록 2026.02.03 22:38:40수정 2026.02.03 2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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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맹인가' 질문에 17%만 긍정

[서울=뉴시스] 덴마크 국민 10명 중 6명이 미국을 적대국으로 간주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현지 시간)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삽화. 2026년부터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두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2026.02.03.

[서울=뉴시스] 덴마크 국민 10명 중 6명이 미국을 적대국으로 간주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현지 시간)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삽화. 2026년부터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두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2026.02.03.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덴마크 국민 10명 중 6명이 미국을 적대국으로 간주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덴마크는 강력한 동맹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인수 야욕을 드러내면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덴마크 공영방송 DR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을 동맹국으로 보는지, 적대국으로 보는지' 질문에 17%만 동맹국으로 간주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2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3%는 답변을 거부했다.

지역, 성별, 나이,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다양한 계층에서 미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21~28일 18세 이상 덴마크인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야욕에 덴마크에선 지난달 17일 코펜하겐 미국 대사관 앞에서 수천 명이 운집한 반미(反美) 집회가 열렸다.

지난달 31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을 제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군대 역할 경시에 반발한 시위가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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