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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파인스키 전설 3인, 개회식 최종 점화자로 나서[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07 08:08:08수정 2026.02.07 0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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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림픽 최초로 두 개의 성화대 동시 점화

밀라노선 콤파뇨니·톰바가 최종 점화자로 등장

코르티나선 현역 알파인 선수 고자가 중책 맡아

[밀라노=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이탈리아의 알파인스키 레전드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가 최종 점화자로 나서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26.02.07.

[밀라노=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이탈리아의 알파인스키 레전드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가 최종 점화자로 나서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26.02.07.


[밀라노·서울=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최종 점화자는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과거와 현재였다.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는 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자로 등장했다. 소피아 고자는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서 마지막 불을 옮겼다.

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두 개 지명이 들어간 것은 물론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에 점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밀라노에선 최종 점화자로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두 레전드 콤파뇨니와 톰바가 나섰다.

콤파뇨니는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부터 1998 나가노올림픽까지 알파인스키 종목 최초로 3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다.

톰바 역시 1988 캘거리 대회와 1992 알베르빌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선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현재를 상징하는 소피아 고자가 최종 점화자로 등장했다.

고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알파인스키 활강 금메달을,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같은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이탈리아의 알파인스키 선수 소피아 고자가 최종 점화자로 나서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26.02.07.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이탈리아의 알파인스키 선수 소피아 고자가 최종 점화자로 나서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26.02.07.


이들에 앞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먼저 성화를 들고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먼저 이탈리아 축구 전설이자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우승 주역 주세페 베르고미, 프랑코 바레시가 함께 성화를 들고 산시로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이탈리아에 여자 배구 금메달을 안긴 파올라 에고누, 카를로타 캄비, 안나 다네시에게 성화를 넘겼고, 불꽃은 다시 지난해 세계남자배구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시모네 지아넬리, 시모네 안자니, 루카 포로의 손으로 옮겨졌다.

봉송은 개인을 넘어 집단의 의미로 확장됐고, 여정은 계속됐다. 성화는 다시 스타디움 밖으로 향했다.

올림픽 찬가와 함께 개회식 공연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성화는 이탈리아 동계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선수들과 함께 다시 등장했다.

먼저 밀라노에선 이탈리아 설상 레전드 게르다 바이센슈타이너(루지·봅슬레이)와 마누엘라 디 첸타(크로스컨트리)가 성화를 들고 나타났다. 이들은 2006 토리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엔리코 파브리스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같은 시간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엔 1972년 삿포로 올림픽 알파인스키 금메달리스트 구스타프 퇴니가 성화를 들었다.

이들은 각각 최종 점화자에게 성화를 넘겼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위치한 두 개의 성화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매듭'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됐다.

그리고 최종 점화자들은 400㎞의 거리를 두고 각각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고, 이탈리아 밤 하늘엔 두 개의 태양이 떠오르며 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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