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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작년 매출 3조 돌파…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

등록 2026.02.09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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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3조, 전년 대비 22.8%↑…창사 이래 최고 매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급감…공동근로복지기금 일회성 비용 반영

신작 '인조이' '미메시스 연달아 100만장 판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3조3266억원, 영업이익은 1조544억원으로 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22.8% 증가한 3조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10.8%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악화의 영향으로 연간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9% 급감한 24억원에 그쳤다. 성수 신사옥 이전을 대비해 향후 4년간 사용할 재원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원을 출연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일시에 반영됐다.

4분기 매출액은 91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9% 올랐다.

PC와 모바일 사업 부문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 연간 매출은 PC에서 1조1846억원, 모바일에서 1조7407억원, 콘솔에서 428억원, 기타 부문에서 3585억원을 기록했다.

PC 플랫폼은 '펍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이 직전 연도 보다 16% 성장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및 럭셔리 브랜드와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다양한 모드를 통해 문화적 요소를 접목하며 이용자 경험을 다변화하고 화제성과 트래픽을 모두 끌어올린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와의 협업은 배틀그라운드 역대 슈퍼카 협업 가운데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인조이(inZOI)'에 이어 10월 선보인 신작 '미메시스'도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새로운 테마 모드를 도입하고 'WoW'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업데이트를 통해 팬덤을 쌓으며 성장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역시 인도 한정 스킨 및 맞춤형 프리미엄 아이템, 현지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지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크래프톤은 핵심 사업인 게임을 토대로 장기 수명 주기(PLC)를 갖춘 프랜차이즈 IP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펍지 IP 프랜차이즈는 견조한 트래픽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근간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PC·콘솔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게임을 넘어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IP 프랜차이즈 내 콘텐츠를 공유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와 신규 모드 확대, UGC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펍지 2.0'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신작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도 지속된다. 주요 IP로는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펍지: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 등을 꼽았다.

크래프톤은 게임 내 AI를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과 제작·라이브 서비스 혁신을 중심으로 게임을 위한 AI를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등으로의 확장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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