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 클로이 김 "최가온, 날 보는 것 같아"[2026 동계올림픽]
최가온과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 경쟁
"어깨 부상은 괜찮아…내가 해내려는 것만 생각"
![[리비뇨=AP/뉴시스]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클로이 김.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0992513_web.jpg?rnd=20260209234235)
[리비뇨=AP/뉴시스]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클로이 김. 2026.02.09.
클로이 김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미국 하프파이프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가온이를 아주 어릴 때부터 봐왔는데, 정말 좋아한다"며 "이런 큰 무대에서 그를 보는 건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나이가 들었다는 게 실감 나지만, 가온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는 건 멋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은 올림픽 하프파이프 3연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스노보드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
클로이 김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서울=뉴시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2025.12.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7372_web.jpg?rnd=20251212172658)
[서울=뉴시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2025.12.12.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부상에 대처해야 하지만, 시즌 중간에 쉬는 건 정말 즐거웠다"며 "어깨 상태는 괜찮다. 어제 연습 때 보호대를 차고 테이핑을 했는데, 라이딩이 끝나고 뜯어낼 때 조금 끔찍했지만, 그래도 그럴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 부상이 오히려 제 라이딩을 더 낫게 만들었다"며 "어깨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내가 해내려는 것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클로이 김의 금메달 경쟁자로는 2008년생 최가온이 꼽힌다.
최가온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3승을 거뒀다.
![[리비뇨=AP/뉴시스]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클로이 김.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0990507_web.jpg?rnd=20260209234255)
[리비뇨=AP/뉴시스]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클로이 김. 2026.02.09.
그러면서 "설상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저희 친척들은 제게 보드를 타지 말고 다른 직업을 갖거나 학교 공부에 집중하라고 했지만, 이제 그런 인식이 바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로이 김과 최가온이 경쟁하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7시30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다.
메달이 결정되는 결선은 13일 오전 3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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