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증권사 CEO 만나 "부동산 PF 부실여신 감축해야"
금융소비자 보호·모험자본 공급·건전성 등 강조
"부동산 PF 부실여신 타 권역 비해 높아…적극 감축"
"내부통제 실패 사례 지속…철저한 자기반성 필요"
![[서울=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2.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2059299_web.jpg?rnd=20260209141243)
[서울=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2.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대표들을 만나 모험자본 공급의 기반이 되는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또 부동산 PF 부실여신을 적극 감축하도록 당부하면서 정리 지연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장 및 23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원장은 "증권사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자본시장의 자금이 실물경제로 흐르게 하는 핵심 도관이 되어야 한다"며 "모험자본 공급의 기반이 되는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 "그간 금융감독원의 감축 독려에도 증권사의 부동산 PF 부실여신 잔액은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 타 권역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정리가 지연되거나, 영업행위에 문제가 있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일부 임직원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하고,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 등은 명백한 내부통제 실패의 사례"라며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책임 경영을 원칙으로 확립하고 이를 내재화할 때"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 관련 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과거 불완전판매 사태로 인해 자본시장이 감당했던 불신의 골은 매우 깊었다"며 "고위험 상품의 경우 상품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 투자자의 입장에서 수용가능성을 고민하고, 합리성을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직원의 영업실적뿐만 아니라 고객 이익과 투자자 보호 노력도 핵심성과지표(KPI)에 균형 있게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CEO레벨에서 내부통제를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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