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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치매 어르신, 차량 밑에 쓰러져 있다 구조

등록 2026.02.11 1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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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경찰서 괴정지구대는 지난 8일 한파 속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진=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경찰서 괴정지구대는 지난 8일 한파 속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진=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달하는 한파 속 차량 밑에 쓰러져 있던 치매 어르신이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46분께 사하서 괴정지구대는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이 전날 저녁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당시 한파의 날씨와 대상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팀장을 포함한 9명 전원이 어르신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확인하며 주변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위치 값 인근 아파트 전 동을 방문해 동호수별 탐문 수색과 폐쇄회로(CC)TV 확인을 병행했다.

'평소 사람을 피해 다닌다'는 보호자의 진술을 토대로 협소한 사각지대를 살피던 중 같은 날 오후 3시10분께 아파트 야외 주차장의 한 차량 밑에서 어르신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당시 저체온증과 저혈압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발견 직후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정종호 괴정지구대 소속 팀장은 "한파로 인해 생명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팀원들과 끝까지 수색을 이어간 결과 어르신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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