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낭 도착" 여행 인증샷, 범죄자에겐 '빈집 신호'[설 연휴 보안수칙③]
연휴 침입 범죄 막는 핵심=빈집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
스마트 조명으로 생활 흔적 연출…우편물로 부재 여부 드러나
송장 정보 파기 습관 필요…SNS 노출도 범죄 단서 될 수 있어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400_web.jpg?rnd=202602130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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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빈집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장기간 외출 전에는 창문과 현관문, 보조 출입문 등 모든 잠금장치를 다시 점검하고, 가능하다면 이중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스마트 조명 타이머를 설정해 일정 시간마다 불이 켜지고 꺼지도록 하는 것도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폐쇄회로(CC)TV와 같은 보안 장비 점검도 필수다. 녹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 상태는 문제없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외출 전 도어락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주 사용하는 번호는 버튼 마모나 지문 자국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창문, 다용도실 출입문, 우유 투입구 등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없는지 확인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택배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문 앞에 쌓인 택배 상자나 우편물은 부재 사실을 드러내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정기배송 서비스는 외출 기간 동안 일시 중지하거나 경비실, 무인 택배함을 이용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택배 주문 시 스팸이나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이름, 연락처 등 필수 정보만 입력할 것을 권고했다. 연락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전화번호나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몰과 택배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상자가 공개된 장소에 오래 방치되면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즉시 수령하는 것이 좋다. 상자를 버릴 때는 운송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최근에는 바코드만으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한 만큼 바코드 부분까지 확실히 파기할 것을 권장했다. 송장만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경우도 많은 만큼 폐기 전 개인정보를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정보 노출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여행 사진이나 위치 정보 등을 통해 빈집 여부를 파악한 뒤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항공권 예약 화면이나 숙소 정보, 실시간 여행 사진을 공개하는 행동은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여행 관련 게시물은 귀가 후에 올리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개인정보위는 위치 정보 공유를 원치 않을 경우 게시 전 위치 정보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NS 계정 보안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이중 인증(MFA)을 설정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가 불분명한 친구 요청은 수락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작은 방심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출 전 기본적인 점검과 생활 속 보안 습관만으로도 상당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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