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은 경기소방관, 3년간 290명…80% 주취자에 당했다
3년 간 경기지역 소방활동 방해 213건
가해자 216명 가운데 80%가 음주상태
![[수원=뉴시스] 경기 부천시 소사구 공영주차장에서 주취자가 소방관을 폭행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721_web.jpg?rnd=20260213134255)
[수원=뉴시스] 경기 부천시 소사구 공영주차장에서 주취자가 소방관을 폭행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소방활동 방해 사건이 213건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경기지역 소방활동 방해 사건은 213건(216명)이다. 이로 인해 290명 소방관이 피해를 봤다.
가해자 216명 가운데 173명(80.1%)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소방관을 물리적 폭행한 것은 물론 장비를 파손하거나 폭언 등 욕설을 했다.
지난달 14일 오후 6시13분께 부천시 소사구의 한 공영주차장에 주취자가 쓰러져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해 주취자의 거동 등을 돕던 A소방관은 돌연 주취자 B씨에게 뺨을 맞았다.
B씨는 또 위협적인 몸짓을 하며 폭언을 퍼부었고 A소방관의 몸을 밀치거나 자신의 머리로 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취자의 소방활동 방해 행위가 잇따르면서 현장에서는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경기소방은 소방활동 방해를 단순 우발 행위가 아닌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판단해 보다 엄정한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술에 취한 것이 소방 방해사건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설 명절 등 이동과 모임이 많은 시기는 특히 소방 활동이 한순간도 멈출 수 없다. 존중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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