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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소비자물가 2.4% 상승…근원물가상승률 약 5년만 최저

등록 2026.02.13 23:51:30수정 2026.02.14 0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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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CPI, 전문가 예상치 소폭 하회…8개월만 2.4%

중고차 가격 대폭 하락으로 근원물가 상승 억제

[워싱턴=AP/뉴시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의 한 식료품점에서 한 소비자가 신선식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2026.02.13.

[워싱턴=AP/뉴시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의 한 식료품점에서 한 소비자가 신선식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2026.02.1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 시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4%를 기록한 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월 CPI가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는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2.5%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월 대비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올랐는데,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밑도는 수준이다. CPI도 전월보다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 가격은 0.2% 상승했으나 에너지 가격이 1.5% 하락했다. 자동차는 신차는 0.1% 상승해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중고차는 1.8% 떨어졌다. 급격한 중가차 가격 하락이 근원물가 상승률 억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PI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기대감도 높였다. CNBC는 CPI 발표가 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전망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AP통신은 지난 1년 동안 고용이 급감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이 억제됐고, 이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든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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