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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 중 3명 "매일 부모와 공부 얘기"…5년새 늘어

등록 2026.02.18 16: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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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보고서

5년 전 25.7%→30.5%…흥미·적성·진로 대화는 적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2년 3월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3.0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2년 3월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우리나라 초등학생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일 부모와 학업이나 성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의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은 부모와 흥미, 적성, 진로보다는 학업에 대해 훨씬 자주 대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이정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등 연구진이 지난해 5월16일부터 약 4주간 학교급별 400개교(총 1200개교) 학생 2만29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공부(학습)와 성적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 빈도 질문에 초등학생의 30.5%가 '거의 매일'이라고 답했다.

'주 2~3회' 성적에 대해 대화한다고 답한 비율도 25.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주 1회 정도'(20.0%), '월 1∼2회 정도'(14.7%), '두 달에 1회 이하'(8.9%) 순이었다.

특히 부모와 공부나 성적에 대해 거의 매일 대화한다는 초등학생 비율은 최근 5년 사이 크게 늘었다. '매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년 전 25.7%에서 지난해 30.5%로 상승했고, '주 2~3회' 역시 23.7%에서 25.9%로 확대됐다.

반면 흥미, 적성, 진로와 관련한 대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부모와 '나의 흥미와 적성, 희망 직업, 꿈'에 대해 거의 매일 이야기한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15.0%에 그쳤다. '주 2~3회'는 17.5%, '주 1회'는 19.8%였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각각 1.3%포인트, 2.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중·고등학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부모와 공부나 성적에 대해 거의 매일 대화한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생 25%, 고등학생 20.3%였다. 반면 흥미·적성·희망 직업·꿈에 대해 거의 매일 이야기한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생 20.6%, 고등학생 18.3%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학부모와 자녀 간 진로에 관한 대화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며 "학부모가 진로보다 학업·성적 중심의 대화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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