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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기회 넓힌다" 익산시, 남성 난임 시술비 최대 300만원 지원

등록 2026.02.21 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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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자증 등 치료비 90% 지원

전북 6개월 이상 거주 남성 대상…3회까지 100만원 한도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남성 요인으로 아이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해 시술비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제적 부담으로 임신을 망설이는 난임 부부를 돕고자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남성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에도 의료비를 지원해 출산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무정자증 등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이다. 법적 혼인 상태이거나 1년 이상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시술 전 검사비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정자 동결·보관 비용 등이다. 고환에서 정자를 추출하는 시술은 1인당 최대 3회, 회당 100만원 한도로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정계정맥류 절제술은 1회에 한해 최대 100만원까지 9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시술과 직접 관련이 없는 병실료나 식대, 진단서 발급 비용 등은 제외되며 두 가지 시술을 중복해 지원받을 수는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난임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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