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영해 美고속정 총격으로 미국인 1명 사망·1명 부상"
미국인 부상자는 쿠바에서 치료 중
美국무 "부상자 접근권 쿠바에 요청"
![[아바나=AP/뉴시스] 쿠바가 자국 영해에 들어온 미국 고속정에 발포해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상자 중에 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26일(현지 시간)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월 14일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대사관 앞에 쿠바 국기와 미국 국기가 걸려있는 모습. 2026.02.27.](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00029379_web.jpg?rnd=20250115093936)
[아바나=AP/뉴시스] 쿠바가 자국 영해에 들어온 미국 고속정에 발포해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상자 중에 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26일(현지 시간)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월 14일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대사관 앞에 쿠바 국기와 미국 국기가 걸려있는 모습. 2026.02.27.
26일(현지 시간) 액시오스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 쿠바 해안경비대의 공격을 받은 이 고속정(길이 7.3m)은 플로리다주 키스에서 도난당했으며 미국인이 탑승했었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고속정에 탑승한 일부는 전과 기록이 있으며, 사망자 중 최소한 한 명은 미국 시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 시민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으며 현재 쿠바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한다. 부상자는 미국 K-1 비자 소지자라고 한다. K-1 비자는 미국인과 결혼을 위해 미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발급이 허가되는 비자이다.
보트에 탑승했던 다른 사람들은 합법적인 미국 영주권자로 추정된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총격으로 인해 4명이 사망했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쿠바 측 인사 1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쿠바 당국은 해당 고속정이 연안에 접근할 때 배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쿠바 해안경비대에 발포했고, 경비대 대원들이 대응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충돌로 미국과 쿠바 간 긴장은 한층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부상자 6명에 대한 접근권을 쿠바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 고속정이 무슨 이유로 쿠바에 가려고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플로리다주 지방 당국도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보트 소유주는 "정비 중 타일 작업을 도왔던 한 남성이 보트를 훔쳐 갔으며 보트 주변 선착장에 자신의 트럭을 남겨둔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쿠바의 핵심 동맹이었던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압송한 이후 쿠바에 대한 원유 공급 봉쇄 조처를 단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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