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최다 관중 예상' 이정효 수원 감독 "긴장 안 돼…더 시끄럽게"
28일 오후 4시30분 개막전 킥오프
우승 후보 서울 이랜드와 첫 경기
김도균 이랜드 감독 "부담·기대 공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정효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2.2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7385_web.jpg?rnd=2026022516311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정효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경신이 예상되는 개막전을 앞두고 당찬 마음가짐을 보였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개막전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 팀이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벌인다.
홈팀 수원은 2023시즌 강등 이후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한 뒤 구단 제11대 사령탑으로 이정효 감독을 선임해 새판을 짰다.
이 감독은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4년간 광주를 이끌며 K리그2 우승, K리그1 3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코리아컵 준우승 등을 달성하며 K리그 대표 명장으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고승범, 정호연, 페신, 헤이스, 홍정호 등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해 전력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그동안 피곤이 많이 쌓였던 것 같다. 경기 준비를 다 끝낸 뒤 모처럼 푹 잤다"며 웃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약 2만3000여명이 들어찰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 구름 관중이 몰리면, 지난해 6월 수원 대 인천 유나이티드전 당 2만2265명을 넘어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다.
개막전을 앞둔 이 감독은 "그렇게 긴장은 안 되는 것 같다"며 "(광주 시절)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 경기에서 6만2000여명 앞에서 7골을 먹혀봤다. 그것보다 더 나빠질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대수로이 생각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애제자 정호연과 베테랑 고승범 대신 2006년생 신예 김성주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게 눈에 띈다.
이 감독은 "(광주에서 지도했던) 이희균(현 울산) 선수의 약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옷 입는 스타일, 생각하는 것, 갖고 있는 기술 자체가 더 좋은 것 같다. 나하고 케미(궁합)도 심하게 잘 맞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명단에서 제외된 정호연과 고승범에 대해선 "두 선수를 벤치에 앉힐까 고민했는데 시간을 더 주고, 동계 훈련 동안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수원 사령탑으로 데뷔하는 이 감독은 "잘해도 시끄러울 것 같고, 못해도 시끄러울 것 같다. 앞으로 축구 지도자를 하면서 매년 그리고 매 경기 시끄러울 것 같다"며 "그냥 더 시끄럽고 신나게 즐기려고 한다. 받아들이고 개선하고 노력하면 되는 거다. 선수들과 같이 신나게 시끄럽게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도균 서울 이랜드FC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2.2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7264_web.jpg?rnd=2026022515481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도균 서울 이랜드FC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김오규, 오스마르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강현제, 김현, 민성준, 박재용 등을 품으면서 우승에 도전할 스쿼드를 갖췄다.
김 감독은 "부담과 기대가 공존한다.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라 선수들 몸 상태와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나올지 걱정은 조금 되지만,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이 많고 이해도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원이 어느 정도 예상대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는 김 감독은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다 했다. 오히려 상대가 우리를 조금 더 예측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현과 아이데일 대신 박재용이 선발로 출전해 서울 이랜드 창끝을 책임진다.
김 감독은 "많이 고민했다. 세 선수 모두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일차적으로 우리가 전방에서 좀 더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 박재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에 들어찰 구름 관중이 변수로 작용할지 묻는 질문엔 "처음엔 조금 적응이 안 될 수 있지만, 뛰다 보면 어느새 잊히니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 같다. 이 많은 관중 앞에서 양 팀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고 답했다.
오스마르를 벤치에 앉힌 배경으로는 "제주 2차 동계 전지훈련 때 부상이 있었다. 경기 전에 대화했는데, 선발로 나설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했다"며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기장에 들어오면 충분히 본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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