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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대 돌파…구윤철 "초기 단계지만 경각심 갖고 매일 점검"

등록 2026.03.04 11:12:21수정 2026.03.04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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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4000억달러·민간 포함 1조달러…달러 부족 상황 아냐"

한미 통화스왑 필요성엔 "미국, 한국 달러 유동성 충분하다고 인식"

농산물 추가 개방 등 우려엔 "이면합의 없고 국익 극대화 입장 대응"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초기 단계지만 경각심을 가지고 매일 점검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4일 국회 대미투자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질의응답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경제 위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성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년 만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다"며 국가 경제 위기 상황인지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대외적 충격 변수가 빨리 안정을 찾으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왑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의 외화 유동성 상황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외환보유고는 정부 기준으로 400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이라며 "민간까지 합치면 한국이 보유한 외화 자산은 1조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스왑 이슈에 대해서는 외환 달러가 부족하지 않다는 인식을 미국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협의 가능성을 검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고정밀 지도 반출에 대해서 협의하는 용도는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비관세 장벽이나 농산물 시장 개방 등과 관련된 이면 합의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이면 합의는 없다"며 "팩트시트에 나오는 것처럼 협의를 해 나가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도 국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업계와 관계부처, 국민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이나 디지털 안보 관련 미국 요구에 대한 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 입장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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