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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사진작가, 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석좌 교수 임명

등록 2026.03.04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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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으로서 '농업 가치 보존' 공익 프로젝트 총괄

1년간 농경 사이클 정밀 기록해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상명대 양종훈(왼쪽) 석좌 교수와 김종희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상명대 양종훈(왼쪽) 석좌 교수와 김종희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상명대학교는 지난 3일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를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석좌 교수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교수는 한국사진학회 회장,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장, (사)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로서의 33년 6개월간 노력해 온 교육 및 사진 예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임명됐다.

아울러 제주 출신의 양 교수는 이번 석좌교수 임명을 통해 제주 농업의 가치를 보존하는 공익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 동오농촌재단 기금석좌교수로서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와 동오농촌재단,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체결한 '제주 농업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양 교수가 총괄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제주의 농경 사이클을 1년간 정밀하게 기록하는 대규모 작업으로, 단순한 시각 기록을 넘어 학술 가치를 더하는 데 주력한다. 동오농촌재단의 지원과 농업기술원의 연구 자료를 활용해 각 사진에 정확한 정보를 태깅(Tagging)하고, 이를 체계화해 교육·연구·전시에 활용할 수 있는 고해상도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에서는 1분기에 대정·안덕·성산 지역의 월동 무와 당근 수확 현장을 담으며, 해녀들이 밭에서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는 '반농반어'의 공동체 모습을 집중적으로 기록한다. 2분기에는 가파도 청보리와 본도의 보리 수확, 우도 땅콩 파종 현장에서 전통 재배 방식과 현대적 기술의 공존을 포착한다.

후반기에는 3분기와 4분기에는 구좌읍 당근·무 파종 시기부터 10월 이후의 감귤 수확 절정기까지 기록하며 제주 농업의 정체성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 교수는 "동오농촌재단 기금석좌교수로서 제주 농업의 역동성과 해녀가 대지를 일구는 생명력을 공익적 관점에서 기록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2027년 사진집과 달력 발행 등을 통해 제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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