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성장률 목표, 낮은 것 아냐"…'질적 성장' 강조
중국 글로벌타임스, 사설서 '4.5∼5%' 성장 목표치 옹호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리창 국무원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05 pjk7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994_web.jpg?rnd=20260305201639)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리창 국무원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5일 사설을 통해 "4.5∼5%의 성장 목표는 엄격한 계산과 종합적인 위험 평가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도출된 결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총생산이 140조 위안(약 20조4000억 달러)을 넘는 거대 경제국인 중국의 2024년 경제 증가분만도 중견국가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수준"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성장률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다른 경제권의 생산 수준을 평균 0.3%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다른 주요 경제권과 비교할 때 이 정도의 성장률은 글로벌 기준에서 결코 '낮다'거나 '느리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더 중요한 것은 이 목표가 질적 성장에 더 큰 비중을 둔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목표는 발전의 초점을 단순히 숫자만 쫓는 데서 벗어나 기술 혁신, 녹색 전환, 산업·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으로 확고히 전환시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목표치에 대해 "단기적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외부 의견에 휘둘리지 않으며 언제나 실사구시의 명확한 의지를 고수하고 고품질 발전의 길을 꾸준히 나아가겠다는 분명한 다짐이 담긴 전략적 결의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과 관련해서는 "일부 서방 언론과 개인들은 부동산과 저가 제조업이 없으면 중국 경제가 동력을 잃을 것이라고 고집스럽게 주장한다"면서 "이러한 사고는 마치 우물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처럼 현재 중국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혁신 활력의 급류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매체는 "급변하는 중동 상황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부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공급망은 전례 없는 분열의 위험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무질서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 경제 목표의 안정성 자체가 세계에 건설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수년간 세계 경제 성장의 30% 이상 기여해왔다면서 "대체할 수 없는 이 같은 역할은 중국의 완전한 산업 시스템과 깊은 회복력을 지닌 공급망에서 비롯된다"고 자평했다.
매체는 또 서구에서는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 '위협'이라고 간주하고 성장이 소폭 둔화하면 '붕괴'를 예측해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중국의 발전 논리를 오판했기 때문에 번번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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