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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그치 이란 외무 “美 공습 대응해 놀라운 계획 준비 중”

등록 2026.03.10 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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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전, 장대한 분노 아닌 장대한 실수, 에너지 가격만 폭등 시켜”

“핵·석유 시설 공습 음모에 대응, 놀라운 것들 준비해 놓아”

이란 프레스TV “전문가들, 유가 사상최고인 200 달러 예측도”

[서울=뉴시스] 이란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X(옛 트위터)에 올려진 사진. 전쟁 중이지만 활짝 웃는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출처: 아라그치 장관 X) 2026.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란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X(옛 트위터)에 올려진 사진. 전쟁 중이지만 활짝 웃는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출처: 아라그치 장관 X) 2026.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이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응이 주목되고 가운데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9일 “미국의 음모에 대응하해 이란은 많은 놀라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구도를 바꾸려는 미국의 악의적인 음모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군사 작전은 ‘장대한 분노(Epic Fury)’가 아닌 ‘장대한 실수(Epic Mistake)’라고 표현하며 이 작전으로 국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공격해 이란을 놀라게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장대한 실수’ 작전 9일 만에 유가는 두 배로 오르고 모든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엄청난 인플레이션 충격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의 석유 및 핵 시설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놀라운 것들을 준비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란 프레스TV는 9일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광범위한 대응으로 걸프 연안 산유국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작전을 포함한 여러 조치를 취했다”며 “시장 분석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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