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지 못하는 장모 첫 비행 도와주세요"…세심한 中사위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4/NISI20260314_0002083781_web.jpg?rnd=20260314120652)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남성이 문맹인 장모의 첫 비행을 돕기 위해 여행 가방에 커다란 안내문을 붙여 보낸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거주하는 자오 모씨는 60대인 장모가 랴오닝성 다롄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혼자 탑승한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오씨는 게시물에 "장모님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고 중국어도 하지 못하신다"며 "항공사에서는 혼자 여행하는 고령 승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있어 걱정된다. 만약 장모님을 발견한다면 내 친구라고 말하며 한 번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모의 여행 가방에 큰 사이즈의 안내문을 붙였다. 안내문에는 "장모님께서 혼자 비행기를 타시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비행 정보와 비상 연락처, 도움이 필요한 부분 등의 내용이 써져 있었다.
이 게시물은 약 2시간 만에 10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크게 확산됐다.
이후 장모와 같은 비행기를 탄 대학생 레이(21)씨가 이 게시물을 보고 장모를 도왔다. 레이씨는 장모가 멀미 증세를 보였을 때 승무원과 함께 그녀를 돌봤으며, 착륙 후 픽업 담당자에게 장모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레이씨는 자오씨가 감사의 뜻으로 제안한 여비도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오씨는 "장모님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엔 당신의 부모님을 도울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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