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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韓 사드 이전 우려"…국방차관 "유연성이 우리 장점"

등록 2026.03.18 05:18:18수정 2026.03.18 0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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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미동맹 유지와 역량 제공 전폭 노력"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 정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난 1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기지에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2026.03.10. lmy@newsis.com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 정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난 1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기지에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치권에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가 중동 지역으로 이전 배치된 것에 우려를 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자산의 유연한 배치가 미군이 지닌 장점이라고 반박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17일(현지 시간) 외교위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사드 포대 이전과 관련해 "북한이 여전히 군사적 위협을 지속하는 시기에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라 의원은 "중동에서 미국 자산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 "이러한 재배치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한국 동맹국의 방어능력과 보호체계를 다시 보충할 의도가 있는지" 행정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마이클 더피 미 국방부 조달 및 유지보수 담당 차관은 "특정 자산의 재배치 기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산을 재배치할 수 있는 능력과 우리의 유연성은 우리 시스템의 막대한 강점"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우리는 한국과 동맹을 유지하고 가능한 모든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 역시 주한미군 사드 포대 재배치 등이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보고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부 미세 조정은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요 자산에는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며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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