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효성티앤씨·LG디플·롯데칠성 이사 선임 반대
효성티앤씨 조현준 사내이사 선임안 반대표
일진전기 유상석·롯데칠성 임준범 선임 제동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시내 한 국민연금공단 사옥. 2023.06.1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12/NISI20230612_0019919596_web.jpg?rnd=2023061217291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시내 한 국민연금공단 사옥. 2023.06.12. [email protected]
국민연금은 이날 열리는 15개 상장사 주총에 대한 주주권 행사내역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효성티앤씨 사내이사 선임안을 비롯해 유상석 일진전기 대표, 임준범 롯데칠성음료 ESG본부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한다.
LG디스플레이 박상희 사외이사, 롯데칠성음료 김희웅 사외이사, 일진전기 조웅기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던진다.
국민연금은 지난 12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어 효성티앤씨를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하고 조현준 효성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키로 결정했다.
효성티앤씨 유철규·이재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선임안도 반대키로 했다. 국민연금은 "재임기간 중 임원보수한도 적정성과 관련된 비공개대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유상석 일진전기 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과 조웅기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행사한다. 일진전기는 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유 후보는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조웅기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중요한 지분·거래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최근 5년 이내 상근 임직원에 해당돼 반대한다"고 했다.
롯데칠성음료 임준범 사내이사·김희웅 사외이사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행사한다. 롯데칠성은 재무통이자 사업을 전반 꿰고 있는 임준범 상무를 사내이사로 추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반대를 결정했다. 김희웅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LG디스플레이 박상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대해서도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독립성이 훼손된다고 판단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박상희 후보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2022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을 지냈다.
국민연금은 법무부 장관을 지낸 호텔신라 김현웅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다만 김 후보는 지난 18일 분리선출 이사 수 확대를 위해 자진 사퇴했다.
국민연금은 한화오션·삼성카드·삼성이앤에이·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지에스리테일·롯데칠성·롯데정밀화학·유니드 등의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안건에 대해서도 무더기 반대표를 행사한다.
또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롯데칠성, 일진전기 등의 정관변경안에 대해 반대를 결정했다.
효성티앤씨에 대해서는 재임 이사 3분의 1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이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에 대해 "개정 상법의 취지에 반한다"며 반대했다. 효성중공업에 대해서는 "집중투표제 청구 가능성을 약화시킨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롯데칠성과 일진전기에 대해서는 "개정상법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 주주가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18일에도 삼성전자와 삼성에스디에스의 '이사임기 유연화' 등 기업가치 훼손이나 주주권익 침해 우려가 있는 안건들에 대해 대거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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