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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가디언 "韓, 26만 운집에 테러 경보…이태원 참사 트라우마"[BTS컴백]

등록 2026.03.20 1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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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 당시 광장에 모인 시위대와 비슷한 규모 운집"

외신, BTS 콘서트 앞두고 韓 정부 테러 경보 상향 일제 보도

주한 일본대사관, BTS 콘서트에 체류자·여행자 주의 환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K-팝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외신들은 한국 정부가 BTS 컴백을 앞두고 콘서트장 인근 지역의 테러 경보를 상향했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 정부가 26만명에 달하는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되는 BTS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장 인근 지역의 테러 경보를 상향하고 경찰 수천명을 배치한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최대 26만명이 (BTS 콘서트장 인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광장을 메웠던 시위대와 비슷한 규모"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BTS 콘서트 안전 대책 수립을 강조한 것을 소개하면서 "한국은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2022년 이태원 참사의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문제는 안전"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등 관계 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길 바란다"고 했다.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비를 충실하게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 정부가 BTS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 도심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행사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BTS 컴백 콘서트와 관련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는 테러 대상이 되기 쉽고 각종 범죄도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며 "체류자와 여행자는 부근을 통행할 때 자신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도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BTS 콘서트를 앞두고 테러에 대비해 경계 태세 강화와 안전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고 타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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