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다 스파이?" 美 펜타곤의 앤스로픽 때리기 본격화
![[워싱턴 D.C.=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3.02.](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1070419_web.jpg?rnd=20260312160924)
[워싱턴 D.C.=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3.02.
19일(현지시간)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에밀 마이클 국방부 차관보는 지난 17일 진술서를 통해 "앤스로픽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다수의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 국적자를 고용하고 있다"며 "이들이 중국의 국가정보법을 준수할 경우 적대적 위험이 증폭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정보법 제7조는 중국 내 모든 조직과 시민이 국가 정보 활동에 의무적으로 협조·지원해야 한다고 규정하며, 해외 거주자에게도 예외 없이 국가의 정보 수집 요청을 거부할 수 없도록 강제한 법안이다.
문건은 "다른 주요 AI 연구소들은 국방부와의 협력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확약을 보여줬으나, 앤스로픽은 사례가 다르다"고 적시했다. 이는 최근 펜타곤이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결정의 핵심 근거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앤스로픽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앤스로픽은 이미 지난해 자사 플랫폼 내에서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중국 IP의 접속을 금지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내부 보안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위험 지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미국 AI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최상위 AI 인재 중 중국 출신 연구자 비중은 약 38~40%에 달한다. 액시오스는 펜타곤의 이번 공세가 AI 인재 수급 방식 전반을 제약하는 전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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